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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는 투탕카멘, 람세스 등과 더불어 고대 이집트 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 가운데 한 명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서양 역사 속에 등장하는 미인들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수학자인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은 그의 저서 <팡세>에서 클레오파트라의 미모에 관해서 이렇게 이야기하기도 했다.클레오파트라가 미인계를 사용하여 당대 세계 최고의 실력자였던 로마 출신의 율리우스 카이사르나 마르쿠스 안토니우스를 유혹하여 그들의 실력을 토대로 이집트를 다시 한번 고대 지중해 세계의 주요한 행위자로 등장시켰다는 역사적 인식이 투영된 말이다. 


널리 알려진 말이기는 하지만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자면 다분히 성차별적 발언이다. 그러나 클레오파트라가 기원전 1세기, 지중해 세계의 국제 정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던 것만큼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다.


클레오파트라는 이집트인이지만, 동시에 그리스인이기도 했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 내내 지배계층은 이집트어 뿐만이 아니라 그리스어도 공용어로 사용했다. 


1822년 프랑스 학자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이 최초로 고대 이집트어를 해독할 수 있게 해준 로제타 스톤(Rosetta Stone)은 이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에 쓰여진 기록인데, 이 비문은 고대 이집트어와 고대 그리스어 양쪽 모두로 쓰여져 있다. 


다시 말해서, 이 시기의 이집트 지배계층은 많은 부분에서 이집트화가 되기는 했지만, 문화적으로 그리스적 정체성을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클레오파트라(Cleopatra)라는 이름 역시도 이집트 식이 아닌 그리스 식 이름이라는 사실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클레오파트라는 분명히 이집트의 파라오였고, '웨레트-네브트-테페루-아케트-세흐'라는 고대 이집트어로 쓰여진 호루스 이름도 갖고 있었다. 클레오파트라는 그리스인이지만 동시에 이집트인이기도 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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